FC서울이 5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8월16일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원정 1차전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고 첫 승을 챙겼다.
서울이 아시아 무대에서 5년 만에 거둔 승리다. 서울의 아시아 무대 마지막 승리는 2020년 11월 ACL 조별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전(5-0)이다. 이후 서울은 아시아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 부임 첫 해였던 2024년 K리그1 4위(3위 김천 상무 출전 불가)로 ACLE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카스의 크로스를 최준이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정승원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 라인을 통과하며 2-0으로 앞섰다.
후반 23분 루카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