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3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 청탁 혐의 관련 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1억 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하고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창원의창 후보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최근 구속됐다.
김 전 검사는 창원·의창 후보 공천에 컷오프됐다가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갔는데 특검은 이 그림의 수수자를 김 여사로 보고 이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