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0주년 기념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 마그마' 공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의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마쳤다.
스웨덴에서는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통해 고온에서의 출력과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에 대한 시험 작업이 이뤄졌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뉴질랜드 SHPG에서는 혹한기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이 체크리스트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이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주행 평가가 이뤄졌다. GV60 마그마는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구간 등 다양한 도로는 물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을 달리며 고속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로,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