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시저스킥' 조규성, 후반 교체 투입 후 시즌 3호 골

조규성. 미트윌란 X

조규성(미트윌란)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0라운드 라네르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골을 기록했다.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날린 조규성은 최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교체 출전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18일 올보르BK, 21일 비보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25일 슈투름 그라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선발로도 나섰다.

조규성은 라네르스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1분 만에 선제 실점하면서 라네르스에 끌려다녔다.

조규성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즈 베흐 쇠렌센의 머리로 떠난 공을 그림 같은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시즌 3호 골(리그 2호)이다. 특히 최근 4경기(선발 1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나온 라네르스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조규성은 소파스코어 평점 7.3점을 받았다. 후반 45분만 소화하고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쇠렌센(7.8점), 이한범(7.6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슈팅은 1개. 드리블은 2회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3회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10라운드까지 6승3무1패 승점 21점 2위를 유지했다. 7승2무1패 승점 23점 선두 오르후스와 승점 2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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