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별량 벼 건조장 시설 준공식 성료

총 60억 투입, 일일 240톤 처리능력 확보
최남휴 조합장 "현대화 통해 수확기 혼잡 해소, 품질 향상, 안전한 작업 환경 마련"

최남휴 조합장이 별량 벼 건조장 시설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순천농협이 29일 별량면 대곡길 80에 있는 '순천농협 별량 벼 건조장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노후화된 벼 건조장 시설을 개보수 및 증축하여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 농업인 편익 증진과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설 개선 사업에는 총 6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국비(25%), 전남도비(4%), 순천시비(9%), 순천농협 자체 사업비(62%)가 함께 반영되어 추진됐다.
 
새롭게 개선된 건조장은 △원물 투입구 개선으로 처리속도 향상 △건조 용량 확대 △대기환경 개선 △일일 240톤 처리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도의원, 한춘옥 도의원, 장경원 시의원 , 주철호 순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순천농협 조합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개선된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활용 방안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순천농협은 지역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는 5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순천만 정원향미』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순천시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순천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순천시도 농업인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은 "순천시의 쌀 주산지인 별량 지역의 벼 건조장 시설 개선은 지역 농업인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 현대화를 통해 수확기 혼잡 해소와 품질 향상, 안전한 작업 환경이 마련된 만큼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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