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는 29일 천안 지역 7개 초·중학교에서 온 장애학생 70명을 초청해 '제18회 무지개마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우주로 떠나는 일곱 가지 상상 여'"을 주제로 백석대 본부동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1대1 자원봉사자로 매칭돼 전 일정을 동행했다.
이번 행사는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 7가지 색을 테마로 구성된 체험 교실을 통해 운영됐다. 각 교실에서는 △태양계 행성 배우기와 나만의 행성 만들기 △우주 동화 감상 후 우주선 만들기 △달의 변화 이해 및 무드등 제작 △별자리 학습과 별빛 손전등 만들기 △우주 만화경 만들기 △블랙홀 체험과 팝업북 제작 △태양의 역할 배우기 및 팔찌 만들기 등 과학·예술 융합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특수교육과 이설희 교수는 "올해는 '우주'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창의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 시간이었다"며 "예비 특수교사인 우리 학생들에게도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마을은 백석대 특수교육과가 18년째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온 전통 행사로, 교육과 봉사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나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