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운영하는 부여·원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국내외 방문객 7만명을 돌파하며 '정관장 홍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25년 7월 기준 정관장 제조공장 누적 방문객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 7월까지 부여공장 2083명, 원주공장 2246명이 다녀가며 코로나19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부여공장의 해외 방문객 비중도 2023년 18%에서 2025년 22%로 늘어 정관장 홍삼의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장 투어를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기업탐방'을 통해 2025년 7월까지 526명이 참여했고, 교육부 '꿈길' 교육기부 인증제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부여·원주 공장은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주공장은 2022년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받았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답게 부여공장에는 안내로봇 '다아로', 원주공장에는 관절로봇 '델타'가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으로 연간 8천여t의 수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원주공장은 최근 '2025년도 HACCP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장 견학은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