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시,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2024년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마련한다.

동해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동쪽바다중앙시장, 둘째 날인에는 북평민속시장을 방문한다. 이 기간에는 특히 동해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건전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동해시청 직원, 유관기관,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현재 5개 전통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장보기 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중앙시장. 삼척시 제공

삼척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 역시 경기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해당 기간 시청 공무원, 유관기관·단체들은 지역 전통시장 및 5일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에서 중식도 병행한다.
 
박상수 시장은 29일 도계 5일장을 시작으로 30일 원덕 5일장, 10월 2일 삼척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장을 보며 애로사항을 경청한다. 중앙시장에서는 추석맞이 물가안정, 가격표시제 등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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