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체조 최초 올림픽 금메달' 양학선, 전국체전 동메달과 함께 현역 은퇴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양학선의 모습. 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은퇴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9일 "양학선이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중 은퇴식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은퇴식을 통해 양학선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양학선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도마 2연패를 달성했다. 양학선의 이름을 딴 '양학선'이라는 기술도 있다.

양학선은 은퇴식 후 도마 결승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학선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체조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한국 체조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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