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중량물 부상을 막기 위해 진공 흡착식 운송장비 '플렉스리프트'를 본격 도입한다.
롯데웰푸드는 29일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나르는 현장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플렉스리프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플렉스리프트'는 진공 흡착 기술로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들고 내릴 수 있게 한 경량 전동대차 장비다.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할 수 있으며, 추락 방지 안전 기술까지 적용돼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중량물 취급 중 부상과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장비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삼인이엔지가 공동 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대구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파레트 체인저, 자율주행 지게차 등 스마트 물류 장비도 추가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임직원 건강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을 획득했으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주요 공장에 자체 구급차량을 배치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근로자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플렉스리프트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담 조직과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