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모이는 불꽃축제 '테러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

오늘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세계불꽃축제
경찰, 인파 사고·테러 위협에 경찰력 3448명 배치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관리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에 올라온 '한강 테러 예고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해당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성 게시물과 관련해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한강에 가서 다 죽여버릴 것' 등의 협박성 문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약 1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인파 사고나 테러 위협에 대비해 한강공원 일대에 경찰력 3448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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