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오늘(26일)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즉각 구속과 정관계 유착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피해자단체는 "신천지는 민주주의와 선거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침해한 범죄 집단"이라며 "이만희 교주를 구속해 증거 인멸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 신천지 외곽단체 '근우회'를 통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 의혹 등을 거론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됐던 이만희 교주가 정관계 로비 의혹 속에 보석으로 풀려났다며 "전국 12지파 본부와 산하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함해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이날 이러한 요구를 담은 진정서를 특검팀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