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6일 육군 제7기동군단이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음성과 충주를 포함한 경기와 강원의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 장비를 포함한 대규모 인원와 장비가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차와 장갑차 등이 훈련지역으로 사전 이동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 통제본부와 주민 불편민원신고 센터를 비롯해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훈련지역 일대에서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