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구급상황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의료상담 접수대와 인력을 대폭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19종합상황실은 의료상담 접수대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증설하고, 의료상담 전문인력도 하루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응급처치와 비상진료기관 안내 등 구급상황 업무 지연을 막고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119신고접수시스템 사전 점검, 비상근무 인력 편성, 재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유지 등을 통해 대형 재난이나 신고 폭주 상황에도 대응력을 높인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채덕현 119종합상황실장은 "119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응급상황이나 비상진료기관 안내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이용하길 바란다"며 "공백 없는 상황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