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경찰청장에 '경비통'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 역임…29일 부임

엄성규 신임 부산경찰청장.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치안을 책임질 신임 부산경찰청장에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부임한다.
 
정부는 25일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을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하는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 출신인 엄 청장은 간부후보 45기로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경찰청 경비국장을 역임하는 등 경찰 내 '경비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엄 청장은 지난 12일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으나, 아직 치안감이어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이는 12.3 내란 사태 등 사건에 연루된 치안정감 2명이 수사를 받고 있어 바로 퇴직이 어려운 데 따른 조치다. 경찰 치안정감은 7명으로 정해져 있다.
 
엄 청장은 29일 부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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