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 100일, 문화도시 발판 닦았다

부산콘서트홀.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27일 개관 100일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지난 6월 20일 개관 이후 100일 동안 모두 77차례의 공연과 5만2197명의 관객(예매율 74%)을 기록하며 지역 클래식계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회원 가입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40대 이상이 2만명을 차지해 중장년층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콘서트홀 개관 이후 시민공원 방문객 수가 전년에 비해 평균 10% 증가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현장 예매의 불편함과 모바일 매표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의 접근성 문제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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