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25일 충북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관광휴양 도시인 인도네시아 발리를 연결하는 정기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와 성승면 청주공항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운항됐으나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지방공항 가운데 청주공항과 김해공항에 운수권을 배분하면서 첫 개설됐다.
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15분 청주에서 출발해 오후 11시 15분 발리 덴파사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일본과 중국 등 8개국, 18개 국제 노선이 운항 중이며 하반기 중으로 일본 기타큐슈와 오키나와, 베트남 나트랑 등 2개국, 3개 노선의 추가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
이 부지사는 "발리노선이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노선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에서 국제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