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APEC 정상회의 준비 '1천개 체크리스트'로 점검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000개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25일 경북도는 2차 APEC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하고 천 개의 체크리스트 목록을 확인했다.

이 체크리스트는 지난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철저한 준비 확인을 위해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실제 현장의 안전, 불편 요소 등을 반영했다.

최근부터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점검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계속해서 현장을 둘러보며 체크리스트 목록을 보완하고 항목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체크리스트 마련과 활용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회의에서 "현재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중에 있으며, 외교부와 문체부 등 중앙부처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지원단은 숙박, 수송, 의료 지원 등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한 각종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회의 이후 한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시진핑 주석의 경주 회동이 약속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큰 행사일수록 날짜가 임박함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기겠지만, 남은 기간 흔들리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잘 정비해서 지방 차원에서 할 일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면 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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