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물품·재능·경험 함께 나눠요"

27일 진월국제테니스장 주차장에서 '광주 공유의 날' 개최

지난 2024년 광주공유의 날 행사 장면.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27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외부 주차장에서 '제9회 광주 공유의 날'을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광주공유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공유광주'다. 현장에는 △지역공동체 공유존 △공유무대존 △체험! 공유의 현장 △시민참여 공유마켓존 △유관기관 홍보존 △공유놀이존 △공유먹거리·이벤트존 등 7개 존이 마련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인 '공유마켓'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공예,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부스 50여개가 운영된다.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먹거리장 △SNS 해시태그 이벤트 △자원순환 체험 스탬프 투어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강조한다.

광주공유센터는 2016년 개관 이후 현재 22개실 규모의 시설과 96종 1500여 점의 공유물품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재능·경험 공유 프로그램과 공유광주 포털을 운영하며 공유문화를 확산시켜왔다.

광주시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광주 공유의 날은 시민이 주체가 돼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유문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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