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아이오닉9은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5, 2022년 아이오닉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 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 자비에르 마르티넷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