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허위사실 유포" 동료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포항시의회 B의원 SNS캡쳐

경북 포항시의회 시의원이 명예 훼손으로 동료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9일 명예훼손 혐의로 B의원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의원은 지난 5일 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자신이 신상발언을 한 내용을 B의원이 SNS 등에 허위사실이라고 언급해 자신의 정치 생활에 해를 끼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B의원 측은 "A의원에게 사과를 하면 고소를 취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본회의 속기록 등을 보면 다 알수 있다. 오히려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 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예훼손 사건은 지난 3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B의원이 발의한 그래핀 지원 조례가 부결되는 과정에서 A의원이 신상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B의원은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A의원이 허위사실로 반대의견을 말하며 조례가 부결됐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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