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오엠알(OMR) 카드를 작성하면서 실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오엠알 카드 작성 요령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은 총 7분 11초 분량이며 시험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 오엠알 카드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엠알 카드는 중간·기말고사, 영어 듣기평가, 진로적성검사, 기초학력검사 등 다양한 평가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인식용 답안지다.
영상은 시험 중 한 학생이 오엠알 카드의 감독란에 감독 교사의 이름을 적으려 한 오류 사례를 보여준다.
해당란은 감독 교사가 확인 도장을 찍는 곳으로 반드시 비워두어야 한다.
또 카드의 크기 차이(소형과 A4 대형)와 선택형·서답형(서술형) 문제 표기 방식의 차이를 설명한다.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로 '구분' 칸에 표기 금지, 한 자리 숫자 앞에 '0' 붙이기, 컴퓨터용 사인펜 외 사용 금지, 정확한 표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영상에 출연한 교사는 "시험지는 잘 풀었는데 오엠알 카드 작성 실수로 오답 처리되는 사례가 반복된다"라며 "정확한 채움 표기를 지키면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상이 학교 수업이나 평가 안내 자료로 널리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울산광역시교육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