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인준의 건은 찬성 360표, 반대 107표, 신대원장 인준의 건은 찬성 317표, 반대 142표로 각각 무난하게 과반을 확보하며 통과했다.
투표 전 일부 총대들이 토론을 요구하며 반발했으나 표결 전 발언은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높아 토론 없이 표결이 진행됐다.
앞서 교단 내부에서는 김희헌 목사의 신대원장 임명과 관련해 퀴어신학 옹호자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신임 신대원장은 인준 후 인사를 통해 "신학대학원은 기장이 목회 후보생을 길러내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한신의 신학 전통과 교단의 목회·선교 정책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