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청년포차' 운영자 모집…후포마리나항 창업·관광 명소 육성

울진군 후포면 후포마리나항 내에 조성하는 청년포차.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을 대표하는 미항인 후포마리나항에 포장마차촌이 들어선다.
 
울진군은 지역 청년들에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청년포차' 셀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차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2년 간이다. 후포면 후포마리나항 내에 모두 4개의 음식 포차 운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입점비는 월 23만원이다. 울진군은 포차, 야외 테이블, 의자, 간판 프레임 등을 제공한다. 
 
울진 후포 앞바다 전경. 울진군 제공

모집기간은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8일 간으로, 모집 인원은 4명이다. 판매 품목은 2인 기준 3만원 이하 식음료로 제한하며, 중식·해산물·분식·양식 등 10개 분야 중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울진군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내국인으로 사업자등록과 전 시간대 영업이 가능한 사람에 한한다. 1가구 1인 신청 제한 규정도 적용한다. 
 
울진군은 서류평가와 음식품평회로 나눠 대상자를 선정한다. 1차 서류심사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2차 음식품평회는 10월 중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발표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포차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후포마리나항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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