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41년째를 맞이한 가수 이선희가 DJ로 깜짝 변신했다.
음악 축제 '울트라 코리아 2025' 측은 최근 SNS를 통해 디제잉 무대를 선보이는 이선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선희는 검은색 옷과 같은 색 뿔테 안경 등으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제잉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해당 무대를 통해 이선희는 '디제이 희'(DJ HEE)라는 별칭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최 측은 "싱어송라이터 거장 이선희, 울트라에서 DJ로 첫 무대"라며 "인생에서 어떤 나이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그 순간이 바로 리즈"라고 전했다.
이선희가 이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 배임 혐의로 논란을 빚은 지 1년여 만이다.
당시 업무상 배임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그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며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