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스웨덴 나카교육청과 교류 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초·중등학교 관리자 19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이 스웨덴 나카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 10월 스웨덴 나카교육청과 상호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키우고 상호 우수한 교육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교류 일정은 23일 나카교육청 오사 포르텔리우스 교육장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나카 김나지움(Nacka Gymnasium), 보고르드 스콜라, 시클라 스콜라, 와이비시(YBC) 고등학교 등 나카교육청 소속 9개 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현지에서는 수업 참관, 학교 현안별 주제 토의, 급식 체험, 시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웨덴 교육 현장을 심층적으로 체험하고 경남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한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교류는 스웨덴 학교 관리자들과 직접 만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다"며 "나카교육청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를 우리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