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 사업을 자회사로 이관해 독립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유모스 사업에는 모빌리티 서비스 '탭(TAP!)', 차량 관제 설루션 '플레오스 플릿', 인공지능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카포라', 로봇 기반 클라우드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포함된다. 자율주행 택시·셔틀·트럭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도 사업 범위에 들어갔다.
포티투닷은 유모스 사업의 독립 경영으로 영업·마케팅·운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5천억 원 달성'을 해당 사업 부문 목표로 제시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포티투닷이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모스 사업도 독립적인 한 축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향후 기술 중심의 포티투닷과 사업 중심의 유모스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