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지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두 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가상융합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기술 기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가상융합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전주시가 디지털 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농업작업안전재해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에 주안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적용대상 △예방계획 수립·시행 △예방 지원사업 및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노동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