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점을 새로 쓰고 있는 코스피가 23일 3500선 돌파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0.60% 상승한 3489.46에 출발한 뒤 장중 3494.49(0.74%)까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0.51% 오른 3486.1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60억원, 245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9만1천원까지 올랐다가 정규장에서는 1.44% 상승한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85% 올라 36만1천원에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가 개인 수급으로 지속되는 흐름이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 랠리로 오늘도 견인했지만, 차익실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0.25% 하락한 872.2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2.6원에 주간거래를 마쳐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