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해을 지역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해진 당원협의회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국힘 김해을 비대위는 지난 22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으로 밀양에서 온 조 위원장은 지난 총선 이후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고, 당협 사무실조차 밀양에서 온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며 "국힘이 민심을 되찾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조 위원장을 즉각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지역을 소홀히 했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고 기자회견 배경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서 제18대, 19대, 21대 총선에 당선돼 3선이었던 조 위원장은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김해을로 공천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56.19%)과 붙으면서 43.80% 득표율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