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미래 혁신산업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국제행사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2025 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K-GEO Festa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국제행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기술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 나갈 스마트 혁신을 조명할 예정이다.
기술전시에는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비전, 스마트 융합 플랫폼,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 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 등 4개의 전시 구역에서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비전관에서는 농업·국방·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 등을, 스마트 융합 플랫폼관에서는 Geo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과 대화형 AI를 적용한 부동산 3D 분석 서비스 등을 전시하낟. 또한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관에서는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도시 단위 3차원 모델링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엿볼 수 있다.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9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는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최초로 50여 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고, 방글라데시, 몽골 등 9개국 고위급 인사 25명을 공식 초청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상경 1차관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GeoAI는 전 산업과 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면서 "이번 K-GEO Festa가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