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의 딸 전한나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전씨의 딸인 전한나씨 등 2명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한나씨는 전씨와 관련된 알뜰폰 통신사 '퍼스트모바일'을 운영하는 더피엔엘의 대주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전씨의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씨가 자신의 최측근들을 '가스라이팅'했고 측근에서 행동대원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지시 체계를 운영하면서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활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