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협력병원과 손잡고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 구축 가속화

광주·전남북 협력병원 방문…의료역량·네트워크 강화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이 광주·전남북 협력병원을 직접 찾아가며 전문 의뢰·회송 체계 확대와 지역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2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지난 6~7월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광주센트럴병원 등 광주권 13곳과 해남종합병원, 정읍한국병원 등 전남·북 7곳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 조선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의료역량 강화와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력병원과의 만남에서는 △환자 의뢰·회송 체계 고도화 △패스트트랙 진료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 △상호 교류 강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선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 의료 상생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진료정보교류서비스'를 통해 진료기록을 병원 간 공유하면서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중복 검사·처방을 줄여 환자의 진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진호 병원장은 "지역 협력병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선도하는 중심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광주·전남북 및 타 지역 689개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방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병원의 진료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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