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동을 잡던 50대 남성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12시 22분쯤 태안군 이원면 꽤깔섬 인근 갯바위에 한 남성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접근했고, 약 40분만인 오후 1시 4분쯤 A(50대)씨를 구조했다.
A씨는 만조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고동을 잡다가 차오르는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활동할 때는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