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호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작가가 "자신하건대, 정말 무섭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극찬한 '웨폰'이 부산을 흔들었다.
'웨폰'(감독 잭 크래거)은 한 마을에서 기이한 방식으로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에 관한 미스터리 호러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났다.
미드나잇 패션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겸비한 장르 신작을 초청하는 섹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는 "'웨폰'은 퍼즐처럼 맞추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공포 영화" 라며 "대담한 스토리텔링, 앙상블 캐스트의 강렬한 연기, 공포를 극대화하는 촬영과 사운드, 긴장과 유머가 교차하는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됐다"고 호평했다.
또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공포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이라면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을 초고속 매진시키며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 전 특별 굿즈인 전단과 투명 부채를 인증하며 '웨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유전'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 '겟 아' '어스' 조던 필 감독을 잇는 현대 호러의 거장, 호러 마에스트로라는 수식을 얻은 잭 크레거 감독과 조슈 브롤린, 줄리아 가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상영이 끝난 후 새벽 시간임에도 SNS상에서는 "내가 봤던 영화 중에 제일 미친 영화! '겟 아웃' 뛰어 넘음"(왓챠피디아 ja*****) "끝나지 않길 바라며 탑승한 2시간 짜리 짜릿한 롤러코스터" (왓챠피디아 ta*****) "웨폰 본 사람이 부탁할게 이거 개봉하면 제발 영화관 가서 봐 줘. 긴 말 안 할게. 걍 대박임"(X, mi*****) 등 관객들의 생생한 후기가 이어졌다.
한편 '웨폰'은 오는 10월 15일 개봉해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