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격…6개월 만의 국내 대회

임성재. KPGA 제공

임성재가 6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 앞에 선다.

임성재는 오는 10월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4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9년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출전이었던 2023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7타 차를 뒤집는 역전 우승을 거뒀고, 2023년에는 박상현, 배용준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올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다. 7년 연속 출전이었다.

이후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10월16일부터 마카오에서 SJM 마카오 오픈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할 계획이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팬 앞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늘 힘을 얻고 있다"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개최 장소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으로 옮겼다. 임성재는 2014년 한국오픈 이후 11년 만에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을 찾는다.
 
임성재는 "2014년 국가대표 시절 한국오픈에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코스를 처음 경험했다. 여러 장면들이 기억나지만 파3홀인 13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해 파 세이브를 만들어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러한 경험들을 잘 살려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해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해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내년 목표도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챔피언에게 우승 상금 68만 달러,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점, KPGA 투어 및 DP 월드투어 시드 2년을 준다.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 안병훈도 출전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최다승(11승)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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