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위임목사 손병렬)가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포항CBS와 함께 하는 '7080가스펠콘서트'를 개최했다.
새생명전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400여 명의 교인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욱조 목사와 노문환 목사, 김민식 전도사 등 1세대 찬양사역자가 출연해 우리 귀에 익숙한 복음성가와 찬양, 간증을 나눴다.
장욱조 목사는 1980년대 그룹사운드 '장욱조와 고인돌'로 활약하며 대표곡 '고목나무'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뒤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일산한소망교회 선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부르짖으라', '생명나무' 등 다수의 찬양을 발표했다.
노문환 목사는 1970년대 '늘노래선교단'을 이끌면서 '평화의 노래', '나 외롭지 않네'등을 발표했으며, CBS-TV 힐링콘서트 진행과 Acts29 미니스트리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식 전도사는 1980년대 TV 드라마 탤런트와 통기타 가수로 활동한 뒤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리더십 연구소 '하늘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콘서트는 경찬팀의 경배와찬양을 시작으로 영유아통합부의 특송에 이어 '7080가스펠콘서트'로 이어졌으며 출연진들은 무대에서 '우리 주의 성령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불속에라도 들어가서', '주만 바라볼지라', '고목나무 & 생명나무', '예수님의 눈물' 등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간증했다.
이와 함께 포항CBS의 '신천지OUT'을 비롯한 방송 선교사역에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할 것을 요청한 뒤 손병렬 위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손병렬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의 한 축을 이끄셨던 사역자들과 함께 뜨겁게 찬양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삶 속에서 찬양이 언제나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1947년 10월 감리교 소속 방상식 목사와 10여 명의 교인들이 일제 신사가 있던 덕수동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창립됐으며, 1980년 11월 현재의 죽도동 예배당으로 신축 이전하고 현재 선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8대 서임중 목사가 1994년 9월 부임해 지역 최대교회로 성장한 뒤, 2014년 손병렬 목사가 제9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