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18일 율촌면 장도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여수기업사랑·지역사랑 범시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기업사랑협의회·여수시체육회·여수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기업 근로자와 시민, 생활체육 동호인 등 약 160여 명이 참가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 파크골프대회는 여수에서 처음으로 열린 정식 대회로, 지역 체육문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여수기업사랑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김용우 여수시 체육지원과장, 김인보 여수시 경제일자리과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 회장, 전조일 여수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박철훈 여수시파크골프협회 회장, 김길용 전 여수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에 따라 남녀 개인전(18홀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경기를 즐기며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경기 후에는 점수 집계와 경품 추첨, 시상식이 이어졌다.
여수기업사랑협의회는 여수시·여수상공회의소·여수고용노동지청 등 33개 유관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업사랑 우수지역 벤치마킹,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찰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여수국가산단 '氣' 살리기 캠페인, 여수국가산단 클린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여수도 장도파크골프장 개장을 계기로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에너지를 모아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