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A(10대)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군은 소년원에 유치하고 C군은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지역 학원가 일대에서 또래 중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 15대를 빼앗은 뒤 되팔아 17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학원 수업이 끝난 시간대에 학생들에게 접근해 위협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이미 폭행 등 전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