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삼성은 추석 연휴 전 1조 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키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보다 규모를 3200억원 늘렸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석하며 회사별로 애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해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3곳이 한우세트, 과일 등 101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