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수원은 19일 경상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2025년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민방위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포상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본사와 각 원전본부에 직장민방위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물자 및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 정기적인 민방위 훈련을 통해 유사시에도 회사의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장민방위대 운영 프로세스 정립 ▲전 임직원 1인 1방독면 확보 ▲미사일 공격 대응 매뉴얼 수립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안전은 한수원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급변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앞으로도 철저한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