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마지막 삼성과 홈 경기에서 오승환의 은퇴 투어와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LG는 19일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 앞서 삼성 오승환의 은퇴 투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BO 리그 통산 최다인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005년 데뷔해 올 시즌 뒤 은퇴한다.
경기 전 차명석 단장이 잠실구장의 모습과 오승환의 사진이 담긴 원목 기념패를 선물하고, 염경엽 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LG트윈스 선수들도 선수단에서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 행사도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 중인 '웰촌'의 마스코트 촌식이가 시구를 한다.
촌식이는 밀짚모자를 쓴 쌀알을 모티브로 한 '웰촌'의 마스코트다. '웰촌'은 누구나 불편함 없이 농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농촌 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농촌 여행 정보 포털 사이트다. LG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함께 하고자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시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