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옥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이번 팝업은 '행복, 이리오너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커피 한 잔에 담긴 한국적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환대문'을 지나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시음용 컵과 안내 책자를 받은 뒤,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이를 활용한 '호박달당'·'맥심오릉'·'색동저고리'·'모카골드 시나몬 라떼'·'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 스페셜 메뉴,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도 마련했다.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민화부채·책갈피 만들기,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윷놀이·'보부상을 이겨라' 미니 게임이 운영된다.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 히스토리와 국내 커피 역사를 살펴보고 스페셜 패키지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성수동 '모카책방'(2016),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2017), 전주 '모카우체국'(2018),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2019), 전북 군산 '맥심골목'(2024)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지역 맞춤형 팝업스토어를 열어 총 48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맥심골목'은 한 달간 12만 명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 이재익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맥심만의 브랜드 감성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고자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