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를 테마로 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이 롯데자이언츠 팝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는 28일까지 11일간 1층 아트리움 광장(330㎡, 약 100평)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이언츠 팝업을 마련한다. 전국 단위 야구 팬을 겨냥한 이번 팝업은 한정판 상품부터 체험 콘텐츠까지 총망라했다.
서울 팝업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 '폴리테루'와 협업한 유니폼, 점퍼, 풀오버, 가방, 볼캡, 머플러 등 약 20종의 스트리트 감성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3일 동안 팝업을 운영한다. 연고지 팬을 위한 테마 상품과 함께 롯데자이언츠·포켓몬스터 협업 제품을 판매한다. 피카츄·꼬부기·메타몽 디자인의 유니폼과 모자, 의류 등 올해 초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인기 컬래버 아이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몰과 부산본점 공통으로 △어센틱 유니폼 △자이언츠 키링·응원봉 △이름·등번호 등을 새길 수 있는 '야구 마킹 키트'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 팝업 기간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유니폼 핀버튼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인스탁스 카메라 등 경품이 걸린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약 1700명 대상).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국내 최대 열성 팬을 보유한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를 염원하는 뜻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팝업을 기획했다"며 "야구 마니아뿐만 아니라 야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