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가구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어 가구는 30%가 줄어 큰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남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자료를 보면 전남의 귀농 가구는 1516가구, 귀농인은 153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와 14.7%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5.7%로 여자(34.3%)보다 많았고, 전업이 68.6%로 겸업(31.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6.5%로 가장 많았고, 50대 29.3%, 40대 14.1%, 30대 이하 13.5%로 조사됐다.
이동 유형별로는 시도 간 이동해 온 경우가 81.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도 내에서 시군 간의 이동 14.3%, 도농통합시 내 이동은 4.3%였다.
전남의 귀어가구는 194가구, 귀어인 203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0.5%와 29.5% 줄었다.
전남 귀촌가구도 2만 7635가구, 귀촌인은 3만 3660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6%와 3.4%가 감소했다.
귀촌가구의 주요 전입사유는 가족이 30.4%로 가장 많았고, 직업이 30%로 그 뒤를 이었다. 주택구입과 계약만료·집세·재개발 등 주택을 이유로 귀촌한 경우는 21.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