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과 환경 분야 공공기관 중 기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것은 부산환경공단이 유일하다.
지난 2000년 1월 전국 최초 환경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설립된 부산환경공단은 현재 20여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사업에 특화한 현장형 경영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과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구축 운영, 하수도 자산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등 도전적인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또, 전력비와 약품비를 비롯한 예산 절감 노력과 처리효율 향상,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등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연간 270억원에 달하는 재정성과를 창출해 부산시의 '저탄소 그린도시' 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설부지 내 공원시설과 체육시설을 무료로 전면 개방하고,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재공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전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12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 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애쓰고 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시민과 공단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깨끗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행복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