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정형근, 광고로 ''MBC 재갈 물리기?''

"MBC 올해 광고집행 내역 없다"…"건보, 공평하게 광고 주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MBC에 공익광고예산을 집행하지 않는 등 비판언론에 재갈 물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11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의 건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광고 집행 내역을 보면 KBS와 SBS는 광고예산을 6월과 8월 2회에 걸쳐서 집행했지만 MBC는 광고 집행 내역이 없다"며"비판 언론 길들이기, 재갈 물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전 의원은 "광고를 주는데 누가 거부하냐"면서 "정부의 지침인가,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도 "2009년 언론사 광고 지출을 보면 9월달 계획에도 MBC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공방을 예고했다.

이에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은 "MBC는 라디오가 8천5백만원으로 예정됐었지만 TV 광고는 KBS와 SBS만 하고 MBC는 빠져서 MBC가 라디오 광고를 받지 않은 걸로 안다"고 답했다.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인 보건복지위 변웅전 위원장은 "방송은 공공이익을 앞장서서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해 왔는데 왜 MBC가 건보공단의 공익광고를 거부했겠냐"며 "공단과 원한이 있든지 이해가 없이는 공익광고를 거부할 리 없다"고 못을 박았다.

변 위원장은 이어 "본 위원장은 방송계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안봐도 삼천리"라며 "공단을 비판했다고 기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떳떳하고 큰 공단답게, 공평하게 각 방송국에 광고를 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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