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까지 고속도로'…무주군, 정부에 예타 대상 선정 건의

최정일 부군수, 기재부 찾아 요청
경부축 교통량 분산
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 증대 강조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요 도로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이 정부에 주요 도로 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최정일 무주 부군수를 비롯한 건설과 직원들은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최 부군수는 이날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등을 요청했다.

최 부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을 분산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간선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영·호남 연결성 제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주요 도로 기반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라며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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