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시간당 30~50mm 많은 비…18일까지 80mm 더 내려

18일까지 전북 전역에 10~60mm…많은 곳엔 80mm까지

자료사진. 류영주 기자

전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기준 전북 서부에 위치한 매우 강한 비구름이 매우 빠른 속도로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전북 군산과 익산 등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전북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49.5mm, 완주 47.5mm, 전주 46.6mm, 김제 심포 45.0mm, 진안 주천 26.0mm, 임실 신덕 24.0mm, 정읍 태인 23.0mm 등으로 관측됐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과 김제, 정읍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해당 지역엔 초속 20m 이내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비구름이 전북 전역으로 확산해 18일까지 10~60mm의 비가 추가로 내린다고 예보했다.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짧은 시간에 내리는 많은 비에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 등의 출입을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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