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금융교육 서비스 기업인 WSB(월드시스템빌더) 임직원 3천여명이 포상관광으로 서울에 오고 있다.
포상관광은 기업이나 단체가 우수 임직원에게 상으로 주는 여행이다. 3천명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WSB는 2016년에도 300명이 방한한 바 있다. 13일부터 2개 그룹으로 나눠 5박 6일씩 순차적으로 서울에서 여행중이다.
포상관광객의 지출은 일반 외래관광객보다 약 1.5 배가량 높아 일반 관광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서울시는 이번 WSB 포상관광을 통해 78억원 이상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는 필리핀 제약회사 500명이 포상관광을 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발판 삼아 대규모 포상관광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독창적인 서울만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꼭 가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